허구한날 떠드는 포스트 코로나가 어쩌니 코로나끝나면(풀리면) 코시국 방역패스 백신패스 일상회복 안심코드 발열체크 pcr 명부작성 몇차 몇차 wlfkf 이딴 국적불명 괴상망측한 단어 읊으면서 스스로가 스스로를 억압하고 타인에게 강요하던 영겁의 시간.
납득이 되는가
짧고 굵게 끝내자던 그들은 길고 굵게 이어가고 있다.
2021학년도 수능은 안그래도 낡고 좁아터진 책상에 재활용도 못 하는 아크릴판 덕지덕지 붙여놓고 수능 끝나자마자 쓰레기가 됐다고 한다.
특히 은행은 tlqkf 창구에서만 업무 가능하다면서 영업시간 줄여먹는건 막말로 지들 편하자고 꼼수부리는거잖아?
비대면 학사가 좋으면 4년제 종합대학을 왜 다니나? 재택근무가 좋으면 프리랜서를 하고, 마스크 쓰는게 좋으면 쓰고 다녀라.
다만 그걸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공포조장과 감성팔이를 통해 “방역수칙”이라는 껍데기로 기본권을 제약하는 흉악한 짓거리를 단행해서는 안 되는 것임이 자명함에도, 그 껍데기는 공공복리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전체주의를 성역화한다.
특정 공간에 모여 무언가를 수행하는 것은 통학이나 통근의 불편, 기타등등 집적 불이익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그럼에도 자기 편하자고 그 대단한 “코로나”를 명분삼아 타인을 집안에 가두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철퇴를 가하는 것. 또 거기에 막대한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때려붓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